설레는 여행의 순간
여행의 순간은 항상 설렘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.
"여행"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부터
가슴속 깊은 곳부터
꽃가루가 살살 간지러 듯 간질간질하다.
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도
쉽게 발걸음을 하지 못했던 곳
[전라남도 여수]에 다녀왔다.

아픔이 많은 여수 바다
먼 옛날 여수도
임진왜란의 중심지였던 곳이었다.
곳곳에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
조형물들과 문구들이 있다.
그 당시의
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희생되어
지금의 아름다운 여수가 있는 거겠지..
한편으로는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 같다.
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.

아름다운 낭만이 있는 여수
여수에서도 조금 더 들어가면
오동도라는 곳이 있다
원래는 섬이었겠지만
지금은 육지이다
이곳은 멀리서 보면 오동나무 잎처럼 생겼다고 해서
오동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.
그리고 오동나무가 빼곡히 있어서 오동도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... 내가 본 것은 대부분이 동백나무였다..
(대나무도 꽤 있었다)
동백나무와 오동나무는 같은 나무인 걸까..?
이 것은 후에 더 찾아보도록 해야겠다.


저 멀리 보이는 곳은 [남해]
여수와 해저터널을 뚫겠다고
협의 중이라고 들었는데..
뭔가 금방 진행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.
만약 정말 생긴다면..
여수가 가까워져서 좋을 것 같다...
라는 나의 생각이다..ㅎㅎ
그리고 용이 지나다닌다는 동굴..
정말 용이 있었을까....?
신기하니까 사진으로 남겨보았다.


호수를 닮은 남해, 그리고 여수
나는 남쪽바다를 좋아한다.
남해 바다는 간혹 물살이 센 곳도 있지만
대부분은 잔잔한 호수 같은 느낌이다.
너무 휑하지 않고
군데군데 섬이 있는 것도 좋다.
그래서 더 호수 같은지도 모르겠다.

여수 밤바다~ 그 조명에 달린~
🌌 여수 밤바다~그 조명에 달린~
🎇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~
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~
🎆 뭐 하고 있냐고~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~
여수 밤바다~아~아아아~
여수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있으면..
나도 모르게 머릿속에
음원이 재생이 되고 있다.
아마도.. 누구나 다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.
날이 따뚯해져서 인지
가족 단위 여행을 온 사람들도 많았다.
간만에
여유있는 여행을 하고 온 것 같다.
다음에는 여수의 다른 곳도 가보자 하며
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으로 돌아왔다.
5월에 있는 연휴..
그리고 따뜻해진 날씨..!
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가고 싶다면
여수 오동도 여행 어떠신가요..? 🫶